군산시가 지난해 발생한 각종 재난관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군산시 재난관리실태’를 공시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도에 추진한 재난관리 실태를 군산시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난관리실태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재난 발생·수습현황 ▲재난 대응 조직의 구성·정비 ▲재난관리기금 적립현황 ▲재난관리에 관한 중요 사항 등 13개 항목으로, 최근 5년간의 현황을 알기 쉽게 수치화 및 도표화했다.
군산지역은 지난해에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난이 3회 발생해 2,277건의 피해와 이에 대한 복구비 지원에 7억4000만 원이 소요됐으며, 재난 예·경보 시스템은 7종 162개소로 전년보다 27개소가 증가했고, 재난관리기금 적립은 23억8900만 원으로 전년보다 5억9700만 원이 증가했다.
또한,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건설국의 선임과를 안전총괄과로 변경하고, 정원 및 현원을 증원해 재난관리부서의 조직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군산시는 상급 기관에서 실시하는 재난 관련 평가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최우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재난관리평가 우수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병노 안전총괄과장은 “전년도 재난관리실태에 대한 공시와 더불어 올해에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재난관리 정보 공유를 통해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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