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왔다가 사고로 낭패를 겪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지난 3일 오후 1시경 혈구산을 등산하던 A씨(여, 72세)가 등산 중 낙상하여 조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119산악구조대 및 구급대가 출동, 요구조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신고 1시간여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낙상으로인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출동대원들은 신속히 환자평가를 실시해 소방헬기를 요청하여 안전하게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2시 50분 경 마니산 전등사 인근에서 하산중이던 B씨(여, 64세)가 발목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한 산악구조대와 구급대는 산악구조용 들것으로 B씨를 하산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일상 119산악구조대장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짐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봄철에는 각별히 등산할 때 조심해야 한다. 등산객들은 등산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알맞은 복장으로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은 삼가야 한다. 특히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한 신속한 119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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