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만9세부터 만24세)에게 심리방역을 위한 무료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담은 15개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www.cyber1388.kr) ▲청소년 전화(☎1388)로 365일 24시간 지원된다. 특히, 휴대전화 접근성이 높은 청소년들을 위해 ▲문자 및 카카오톡 상담(#1388)도 진행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의 중추기관으로 센터 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방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전문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청소년동반자」 상담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은 친구 관계와 자살, 학업, 스트레스부터 최근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루어진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비롯한 전화, 문자 및 카카오톡 메신저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데에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를 도모하는 청소년복지지원 기관으로 부산지역에 시 센터 1곳을 비롯해 구·군 센터 14개가 운영 중이다. 중구센터는 4월 중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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