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3일부터 청명․한식기간 화재 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 결과, 화재 발생은 물론 인명‧재산 피해도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화재발생 건수는 총 23건으로 지난해 38건 대비 39.5%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는 5천 2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70.7% 줄었다.
이 중 산불과 들불은 각각 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주택 5건, 야적장 2건, 간이창고 3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예방 활동 등으로 인한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인한 야외활동 자제가 화재 발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남소방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과 사고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공원묘지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했으며,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운영, 차량 방송 실시 등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봄맞이 산행 인구 증가와 농번기 논․밭 소각 등에 따른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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