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염색약 오복용으로 구토 증세를 호소한 대이작도 주민을 경비함정으로 무사히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오후 6시 54분경 염색약을 한약으로 착각하고 오복용하여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 A씨(여, 80세)가 병원 이송이 급하다는 119 경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함정 승조원들은 코로나19 대응 절차를 준수하여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과 연안순찰정이 연계하여 영흥도 진두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는 시흥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으로 여객선 운항 및 헬기 운항이 어려워 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라며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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