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봄철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마니산 등 주요 2개산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구급함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강화소방서는 마니산, 고려산에 37개의 산악위치표지판과 2개의 구급함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퇴색 훼손된 산악위치표지판을 보완하고, 구급함 내 비치물품의 유효기간 등 관리상태를 확인하여 등산객이 사용 가능토록 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로 주요지점을 고유번호로 표시해 놓아 안전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구급함에는 등산객 안전사고 시 적절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비상물품이 들어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신상교 119재난대응과장은 “산행 시 등산로 상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및 등산로 이름을 숙지하고 119에 신고하면 신속한 출동을 할 수 있으니,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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