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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철 패류독소 피해예방 주력
굴, 담치류, 바지락 등 대상…6월까지 패류독소 조사 확대
등록날짜 [ 2020년04월07일 17시59분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패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패류독소 주 발생시기인 6월까지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담치류 주산지인 여수 가막만과 고흥‧완도‧해남‧목포‧광양 등 6개 시군 17개 해역에서 생산된 굴, 담치류, 바지락, 재첩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월 2회에서 4회 시료를 채취해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특히 패류독소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해역은 패류 채취가 금지되고 유통이 차단됨에 따라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조기 채취와 출하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도민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패류독소 발생 상황과 채취 금지해역에 대한 정보를 어촌계장, 생산자 단체 등에 제공해 신속히 대응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이상 해황, 고수온 등으로 유독성 플랑크톤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예방에 어촌계와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도 자연산 패류 채취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패류독소는 해마다 봄철에 발생하며, 동결․냉장․가열에도 파괴되지 않고 중독 시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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