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울산 한 아파트에서 냄새를 없애려 켜둔 촛불에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어린 동생을 구하려고 뛰어 들어간 형과 집에 있던 동생이 모두 사망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4계절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봄철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8.8%로 가장 높았으며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불씨·불꽃 방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하여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기 금지, △용접작업 시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촛불·향초 사용 시 자리를 비우거나 수면시간 사용 금지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우리가 쉽게 간과하던 생활 속 부주의에서 돌이킬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다.”며 “부주의란 것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확인에 확인을 더해 화재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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