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내버스 돌출형 노선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였다.
버스 앞문에 부착하는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앞문을 열면 번호판이 펼쳐져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는 장치다.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정류소에 정차할 경우 그 효과가 크다.
시는 2018년 84대의 버스에 돌출형 번호판을 부착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한 이후로 2019년에는 169대를 부착하여 총 253대에 설치 운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55번, 55-1번, 53번, 10번, 19번, 70-2번, 70-3번, 5번, 23-2번, 25번 10개 노선 170대의 버스에 확대 설치했다.
시는 전체 시내버스 노선에 설치를 목표로 내년에도 정류소별 정차 노선 개수, 승차 건수 등을 고려하여 노선을 선정하고 150대에 돌출형 번호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출형 번호판 설치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노선 확인을 위해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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