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김포시와 합동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간 가현산 숲길(등산로)을 전면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가현산 숲길(등산로) 전면 통제는 진달래 축제 취소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봄꽃 명소를 찾는 상춘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해진 조치다.
가현산 주요 등산로인 삼보주유소~묘각사로 이어지는 구간은 차량 등산객의 입산이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서낭당고개 및 가현낚시터 등 등산로 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김포시와 함께 등산객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입산 통제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등산로 담당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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