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8일 17시 14분쯤 금정구 산1-1번지, 북문에서 고당봉 방향 8부 능선 바위틈 주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 헬기(1대)를 비롯해 진화인력의 신속한 현장투입을 지휘했다. 또한 산림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정구 등에서 118명(공무원과 진화대, 소방인력, 경찰 등)의 진화인력이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되어 산불이 발생한지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 발생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이 남아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금정산 통합관리팀(16명)이 현장에서 산불감시 활동 중 산불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 큰불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
한편 부산시 산림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향후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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