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건조경보가 계속되고 봄철을 맞아 공사현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사장 용접작업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접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로 인해 불티가 불에 잘 타는 물건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다.

용접불티는 작지만 온도는 1,500도에 이르며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해야 한다.

공사장 용접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작업 전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허가를 받고 현장위험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 △가연성 물질과 최소 15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방화벽으로 구획하거나 방화패드, 커튼으로 안전조치, △작업 끝난 후에도 1시간 이상 동안 날아간 불티나 가연성 물질이 내부에서 불꽃 없이 타는 일이 없는지 확인, △작업장 5m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장에는 인화성 물질이 많고 용접작업이 잦아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화재발생 우려가 크다.”며 “공사장 소방안전점검 및 순찰 뿐 아니라 공사장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