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공공서비스 차원의 유모차 살균소독 서비스를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모차는 외부환경에 노출이 잦으며 아이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위생관리가 중요한 육아용품이지만 크기와 부피가 커 세탁이 쉽지 않다.
시는 육아용품 오염에 대한 보호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육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유모차 살균기를 설치 운영한다. 설치장소는 군산시청 및 어린이공연장, 보건소, 늘푸른도서관, 수송동 행정복지센터이며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유모차 살균기는 자외선 램프를 통해 각종 생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신속히 살균한다. 자외선 살균램프는 볕 좋은 날 이불을 널면 햇빛에 포함된 살균파장에 의해 살균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로 화학약품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모차, 카시트, 보행기, 장난감 등 육아용품은 물론 휠체어 및 어르신 보행보조기도 살균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영유아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유모차 살균기 설치가 부모님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며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