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최근 해외입국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 4월1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자가격리를 실시중에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자가격리자가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외출금지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14일부터 AI 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체크 등 관리를 실시한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AI 기반 콜센터 ‘한컴AI체크25’서비스는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만일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을 할 경우, 해당 보건소 및 재난부서로 상황이 공유되고 상담을 받도록 유도 해준다.
이번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솔루션을 제공, NBP(주)(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경상북도에 무상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어 진행된다.
도는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의 기세가 꺾이고 있지만, 해외입국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묵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해준 두 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끝까지 자가격리자의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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