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8일까지 실시한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 모집결과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를 마감하고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임차인 모집결과, 5명 모집에 18명이 신청하여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남자 15명(83%), 여자 3명(17%)이고 지역 출신은 14명(78%), 타 시도출신은 4명(22%)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차 서류심사로 지원동기, 영농계획을 평가하고 2차 면접심사로 영농정착 가능성, 창업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청년농업인의 영농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정된 임차농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해 영농정착에 필요한 농업기술, 농업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팜 전문교육은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과 연계하여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며 이후, 경영실습 스마트팜에서 자가 경영형 교육이 이뤄진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군산 농업을 이끌어갈 원예전문가를 양성해 미맥 위주 농업에서 벗어나 스마트팜 시설원예 농업을 활성화하여 청년들을 농촌에 유입시킴으로써 농촌지역 활력증진 및 군산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규모화·집단화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6월 준공예정으로, 이후 스마트팜 임대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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