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입도객 30명(내국인 23·외국인 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최근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병의 제주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제주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방형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어제(16일) 하루 동안 검사가 이루어진 30명 중 1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3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금일(17일) 오후 3~4시 경 나올 예정이다.
피검사자들은 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자가 또는 제주도가 마련한 별도의 시설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다.
이로써, 4월 17일 0시 기준 제주 지역 내에서는 총 758명(내국인 623명·외국인 135명)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2명이 양성(확진)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에 들어간 바 있다.
제주도가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4월 17일 0시 기준 총 648명이다.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도내 자가격리자는 48명이며, 해외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600명이다.
한편, 16일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은 총 14,128명이다.
이는 작년 같은 날 대비 64.1%, 전일대비 15.6%가 감소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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