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제50주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비상행동의 일환으로 해바라기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해바라기 심기는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행사로, 토양정화식물인 해바라기 식재를 통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어 지난해처럼 부평구 공영텃밭 분양주민이나 기후변화대응 관련 시민단체가 연합하는 행사는 취소됐다.
구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 대신 도시농업 시민단체인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 10여 명과 함께 최근 부영공원에서 해바라기를 심었다. 식재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가 선행됐고, 2m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용하지만 내실 있게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구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구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해바라기 싹이 날 무렵에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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