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빈집의 포괄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체결한 ‘주거복지관련 상호협력협약’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거주·사무·공동체 활동·창업 컨텐츠 발굴 및 공동작업 등 마을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빈집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17년 10월 현재 LH 인천지역본부가 소유한 39채의 공급 곤란 주택에 대한 포괄적 사용과 추가 발생하는 공급 곤란 주택 및 공공목적으로 공여가 가능한 일반주택에 대한 개별적인 사용협의를 통해 빈집과 마을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구는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공모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빈집은행’ 사업과 연계, 청년기업들의 마을 취·창업활동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남구지역에서 이탈하고 있는 청년층의 정주비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마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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