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주민들의 주거에 대한 생활환경만족도가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인천시가 지난해 인천지역 9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인천시 사회지표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는 7개 세부항목으로 진행됐으며, 강화군은 이 중 주거, 수질, 대기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거에 대한 생활환경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26.7%, 약간 만족이 28.7%로 55.4%가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보통이라고 답한 33.3%까지 더하면 88.7%가 주거환경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도국제도시를 품고 있는 연수구 94.1%에 이어 인천광역시 기초단체 중 2번째로 높고, 인천시 전체 만족도 48.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한, 군민들이 느끼는 고향인식도, 지역사회 소속감, 이웃 간의 소통, 시민의식(법과 규칙 준수) 등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개 세부항목의 총점을 환산한 전반적인 생활환경만족도에서 강화군은 5점 만점에 3.26점을 기록해 연수구(3.64점)와 남동구(3.3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주민 행정수요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풍요로운 강화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 인천시 사회지표’는 지난해 8.21일부터 9.11일까지 인천시 9,000표본가구(강화군 750가구)를 조사원의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작성됐고, 조사기준시점은 2019.8.2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데이터포털(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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