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7일 ‘2020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모범 근로자 12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9일 예정했던 근로자의 날 기념 부평구청장 표창 시상식은 취소하고 기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상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 ‘생산성 향상’, ‘안전교육’ 등에 모범을 보인 12명을 엄선했다.
올해 수상자는 오학수 ㈜천일육가공을 비롯해 김형민·고성준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최정아 ㈜아름관광여행사, 이상헌 ㈜한스타기술, 한정미 ㈜경도시스템, 기철승 ㈜이피아이티, 이창석 신도매고기시장, 강주석 ㈜중앙소방이앤지, 원찬영 은성산기주식회사, 김형금 ㈜우진피앤티, 김연희 ㈜희창 등이다.
구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산업 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임하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차준택 청장은 “비록 시상식은 취소됐지만, 근로자의 날을 맞아 수상자로 선정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평구는 기업에 대한 교류 지원과 경영안정을 위한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구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강도 거리두기에 참여한 결과 확진환자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아직 상황이 안심하긴 이른 만큼 구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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