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2020년 4월 24일)과 관련, 실외체육시설,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의 운영을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의 경우 전시장은 5월 1일부터 관람 인원 제한, 관람 동선 일원화 및 거리 두기를 통해, 공연장은 5월 6일부터 1단계 무관객 공연, 2단계 객석 띄워 앉기, 3단계 유관객 공연 등으로 운영 재개에 들어간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5월 12일부터 회당 관람 인원 30명 제한, 관람 거리 2m 유지 등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전시관을 개장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5월 중순부터 ‘상설전 유물 관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 진로 체험’, ‘특별전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성인 답사 프로그램’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5월 6일부터 대면 접촉 및 자료실 장시간 이용을 최소하는 방향으로 종합자료실을 개방 운영하고, 5월 중순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 분야는 야외 관광지 14개소는 개방 운영 중이며 체험관 등 실내 관광지는 5월부터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관광안내소 7개소 중 현재 미운영 중인 2개소도 5월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관광해설사는 5월 6일부터 야외 9개소를 우선 재운영하고 단계적으로 실내 8개소도 중앙정부 지침에 맞추어 재개해 나간다.
야외 체육시설은 구군별로 지난 4월 18일부터 개장 운영을 해오고 있다.
울산시 관리 11개 야외 체육시설은 오는 4월 28일부터 재운영에 들어가며 실내 체육시설 31개소는 향후 정부 지침에 맞추어 재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설 재개방 운영에 따른 시설 소독 및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침에 따른 단계적 개방 운영을 통하여 그동안 침체되었던 시민들의 문화 향유 및 체육 증진 활동이 점차 회복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기간 중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문화예술회관은 소장 중인 미술품 75점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소장품’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상설유물을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온라인에 전시하는 ‘Cyber 전시회 – 큐레이터들의 수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서비스를 운영하여 지난 한 달 동안 2,677명이 6,891권의 책을 대출하여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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