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군민과 주말을 맞아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용봉산 둘레산길 달빛 걷기대회’는 홍성군체육회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관하며 14일(토) 오후 4시 홍예공원 야외무대에서 집결해 출발하는 건강코스(7㎞)로 진행된다.
홍예공원에서 출발하여 반환점인 용봉사를 지나 다시 홍예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 모두가 부담 없는 편안한 코스로 구성되어 편안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 모두에게 무료로 쌀국수와 두부김치 등 먹거리가 제공되며 32인치 LED TV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행사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용봉산 둘레산길 걷기대회는 홍성 8경 중 제1경인 용봉산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며 내포신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건강증진과 함께 주민간의 친분을 다지고자 실시되고 있다.
홍예공원 호수에 비친 내포신도시의 야경은 참가자로 하여금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일)에는 선열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홍성군 결성면에서 ‘결성읍성 둘레길 걷기대회’가 실시된다.
오전 10시 결성농요 농사박물관 앞에서 집결․출발하며, 코스는 약 3km로 코스 곳곳에 의미 있는 관광지가 위치해 방문객의 재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결성농요, 결성형방청, 결성동헌, 결성읍성, 송진채취 소나무 군락, 결성읍성 정상, 벚꽃 군락지를 거치게 되며 참여자에게 지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결성농요 박물관에는 농경생활 유물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결성동헌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송탄유 채취 흔적이 남아 있는 소나무 군락지, 서해로 침입하는 왜적을 감시하던 결성읍성 정상도 경유하여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홍성군만의 특색 있는 코스로 이번 걷기 대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군민, 방문객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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