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고용악화로 여성일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때.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전문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지역·기업특화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전략직종 세 개의 분야에서 2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5~6월에 8개 과정이 개강 예정이고, 이후 15개 과정이 이어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지역·기업특화 프로그램은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이다.
지역 고용시장의 여성 인력 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이나, 기업이 직접 설계 및 운영에 참여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과정을 수료 후 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중소무역회사 맞춤형 멀티회계 실무사무원 양성과정>,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의 <점자책 출판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프로그램은 3040 경력단절여성의 참여를 유도해 전문적인 기술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양성과정>,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시각디자인 컨버전스 실무 양성과정>,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인공지능 특화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직무 최신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성에 중점을 둔 만큼 지속 근로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유망전략직종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미래 인력 수요 및 취업 가능성을 고려해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발굴·확산하는 교육이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남부여성발전센터의 <빅데이터 마케터 양성과정>,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인 과정이다. 고용시장을 미리 전망하고 여성을 위한 미래 유망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여성유망직종 20선을 선정하고, 우선직종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그 교육과정들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기대가 된다.
교육기간은 약 2~3개월, 교육비 전액 지원,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 진행으로 전문직업능력과 취업역량 강화, 수료 후에는 취업지원 서비스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12명~24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운영되고, 교육생들은 2~3개월 동안 전문직업훈련과 취업교육을 받는다.
수료 후에는 취업상담과 취업알선 등 직업상담사로부터 전문 취업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취업 후에도 지속 근로 가능하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모집 중인 교육과정의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발 고용악화로 여성일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때에, 고용시장을 앞서 전망하고 여성의 미래일자리를 창출하는 의미가 크다.”며, “전문직업훈련을 받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발전센터를 찾아가 진로상담과 교육상담을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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