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개학’이 실시되는 등 어린이들의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봄철, 특히 5월은 어린이교통사고가 많아 운전자나 보호자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연중 추진 중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5월 중점사항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수칙 준수’로 선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및 안전수칙을 홍보자료로 만들어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서구는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올 한해 가좌초 등 어린이 보호구역 13개소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과속방지턱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공사를 초은초 등 4개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교개학’이 확정되는 대로 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는 올해를 ‘교통안전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개선 및 확산에 힘쓰고자 월별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안 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기에 맞거나 평소 운전자나 보행자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정해 거리 캠페인과 주민 소통 채널을 활용해 폭넓게 알리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은 물론, 주정차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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