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사망 38명, 부상 10명)가 발생함에 따라 용접·용단 작업 시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나섰다.

공사현장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이 많고 공사장 주변에 쌓여 있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가연물은 조그만 불티가 닿아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서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현장확인 및 점검, 화재안전안내문 발송, 공사장 안전관리책임자 간담회 및 안전교육,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상주감리 불시단속 등을 진행중에 있다.

공사장 안전수칙으로는 ▲용접 전 안전관리자에게 사전 통보 후 물통, 마른 모래, 소화기 등 비치 ▲용접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전기동력원 밀폐공간 내 비치 금지 등이 있으며, 특히 불꽃을 사용하는 용접 기구를 사용할 때는 화재감시자를 지정 배치하고 작업자로부터 5m이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문옥섭 예방안전과장은 “공사장 용접 작업 시 작은 불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하고,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해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