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집단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코로나19 관련 집단급식소에서의 생활 속 예방관리를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자 관내 집단급식소 435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점인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두 달간이고,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요 점검내용은 ▲보존식 관리 상태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며, 급식운영자 스스로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키우고자 ‘식중독 예방 일일 점검표’를 배부해 평상시 자율점검이 이뤄지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예방 관련해 식약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단급식소 관리지침」을 활용해 집단급식 현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외에도 사후 식중독 예방관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절기가 도래하는 시기인 만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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