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개학 일정에 맞춰 생활방역용 면 마스크 2,500매를 오는 14일부터 관내 20개 초등학교 학생 및 선생님께 배부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될 면마스크는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제작했다. 40여 년 한복을 만들어온 70대 후반 어르신부터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강화초등학교 4학년 김다연 학생은 “제가 직접 만든 마스크를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나눠 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며, 학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자원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개학을 앞두고 개인위생 등을 걱정하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번 면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등에게 확대해 나눠줄 수 있도록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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