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서울 13 °C
로그인 | 회원가입
11월03일sun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울산시]여름 희귀 철새 ‘장다리물떼새’짝짓기 활동 ‘포착’
회야강 무논 주변 여건 번식지로 적합지라는 의미
등록날짜 [ 2020년05월12일 12시23분 ]

 

여름 희귀 철새 ‘장다리물떼새’가 울산시 울주군 무논에서 짝짓기와 먹이 활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울산시는 여름 철새를 비롯한 멸종위기 및 시 보호 야생생물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난 5월 2일 울주군 청량읍 동천리 미나리꽝에서, 3일 온산읍 강양리 무논에서 ‘장다리물떼새’활동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서 ‘장다리물떼새’암수는 사이좋게 무논에서 걸어다니면서 개구리, 올챙이, 소금쟁이, 지렁이 같은 곤충 등을 사냥하다가 수컷이 황급히 암컷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 교미를 하고 부리를 맞대며 인사하는 듯한 장면이 관찰됐다.

 

이는 단순 방문이 아니라 번식지로 선택할 만큼 이곳이 생태환경이 만족스럽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장다리물떼새는 1990년대까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올라오는 나그네새로 알려져 있다가 1996년 천수만에서 30개체 이상 확인되고 1997년 천수만에서 처음 둥지가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에서 번식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해는 제주도 서귀포, 대전 장남평야, 남해 설천면, 창원, 함양 등지를 찾아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늘고 긴 다리’라는 뜻을 갖고 있는 ‘장다리물떼새’는 다리 길이가 약 25cm 정도 되어 몸의 60%가 다리가 차지할 정도다.

 

핑크빛 다리가 매력적이며 부리는 검고 몸길이는 35〜51cm 정도이다. 몸통은 검은색, 윗면은 흰색으로 위아래가 대비된다. 수컷은 녹색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고 암컷은 진한 갈색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다리물떼새 이외 꼬마물떼새,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꾀꼬리 등 여름철새 도래 현황과 번식 환경 등에 대한 계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울산 태화강, 동천, 회야강 주변 환경이 겨울과 여름 철새들이 번식하기 좋은 곳임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겨울 태화강 철새 모니터링을 통해 떼까마귀와 희귀 조류인 황오리, 흰목물떼새 등 70종, 13만 5,000여 마리가 관찰되기도 했다.

올려 0 내려 0
김한수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강화소방서] 경운기 깔림사고 인명구조 실시 (2020-05-12 12:27:08)
[울산시]울산, 미래차 글로벌 선도도시로 (2020-05-12 12:21:43)
[전라북도]전북과 삼성전자, 스...
[전라북도]전북, 세계한인비즈...
[충청남도]도내 생산·어획 수...
[충청남도]내포신도시 인구 4만...
[세종시]'세종상가공실박람회' ...
[충남천안시]외국인 근로자 희...
[대전시] 자운대에서 민관군 화...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