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정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민선 7기 제2주년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 및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구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고 신뢰 행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서구는 구청장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공약사항에 대한 담당 부서의 검토와 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의 현안 등을 고려하며 공약사항을 추진해 왔다.
구청장 공약사항은 5개 분야 46개로 이들 공약사항 가운데 12건이 이미 완료됐으며, 전체적으로 60%의 추진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공약사항의 내용은 ▲[환경]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해방(12개 과제) ▲[교통] 사통팔달 신교통 중심 서구(8개 과제) ▲[상생]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신·구도심 균형 발전(8개 과제) ▲[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문화도시 서구(8개 과제) ▲[소통] 소통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서구(10개 과제) 등이다.
특히 서구는 환경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과거의 모습을 털어내고 ‘클린 서구’로 성큼 다가서기 위해 미세먼지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악취 전담관제 도입 △IoT 기반 악취통합 관제센터 설치·운영 △친환경 연료차량 확대 △사회적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서로이음 10코스(10대 둘레길) 조성 사업 △공촌천, 심곡천 살리기 종합대책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서구는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의 증가에 걸맞게 ‘사통팔달 신교통 중심 서구’를 만들고 구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 및 주차타워 신규건설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주민편의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추진 △검단지역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도 서구 민선 7기에 주어진 핵심 과제다.
서구는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및 주변 도시재생사업 추진 △루원시티 행정타운 등 공공청사 이전 추진 △하나금융그룹 서구 유치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발행·운영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과 ‘문화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지원제도 개선 △청소년 방과후 활동시설 증설 △취약보육 거점형어린이집 지정 운영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 △문화충전소 설치 및 운영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소통1번가 구축, 현장구청장실 운영 △50플러스 일자리지원센터 설치 △치매안심센터 구축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설립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소통과 상생으로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를 구현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보고회에서 “구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약사항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각종 국·시책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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