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3일 ‘k-방역’ 수출 지원 대응을 통한 해외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tf팀을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할 및 협업 방안을 논의 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우뚝 서면서, 경남도의 해외 자매우호지자체 등에서도 한국산 방역 용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수출 관련 기관들과 tf팀을 구성해, 해외에서의 요청 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내 관련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창원세관을 비롯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kotra지원단,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경남무역이 참석했고, 각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도내 방역 용품 생산업체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도완 대외협력담당관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 직면하면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한국은 확진자수 2위 국가에서 코로나19 대응 우수국으로 평가 받으며 전 세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경남도는 정부의 코로나 외교와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해 힘쓸 것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방역 산업은 신수출성장동력이 될 수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방역용품업체의 수출이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15개국 24개 해외 지자체에게 서한문 발송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온라인 개학 학습지원 공동 사업’등 경남의 모범적 사례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웹사이트에 게시해, 140개국 25만 여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협의체 회원도시로 공유하여 코로나19의 국제공조 노력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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