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치매노인 등 미귀가 발생 시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용인서부경찰서-『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드론 동호회)』 間 드론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전 10시 용인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강도희 경찰서장, 전영진 여성청소년과장, 정칠성 『드론, 그 모든 것』밴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노인 등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 지형 등 경력 투입이 곤란한 지역에 민간 드론을 활용하여 보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노인, 극단적 선택 의심자 등 미귀가 발생 시 경찰의 요청이 있으면 『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드론 동호회)』에서는 드론 및 운용 인력을 상시 지원하고, 특히 지리감이 뛰어난 용인 지역에 거주하는 드론 동호회원 위주로 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대표 정칠성)』는, 2016. 3. 16. 개설되어 전국 726명의 드론 동호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에게 드론의 이해와 활용법에 대해서도 교육 실시 등 협력하게 된다.
특히 ‘드론’ 장비의 경우, 산악 지형 등 경찰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치매노인, 극단적인 선택 의심자 등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실종자 수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희 경찰서장은 치매노인 등 미귀가자를 찾는데 많은 경찰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산악 지형 등 인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수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드론을 활용한 이번 협약을 통하여 실종자 수색 등 인명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용인서부경찰은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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