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3일 물류창고 및 공사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사망자와 10명이 다치는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내 물류창고, 공사장을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고장상태 방치 등 소방시설 점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에 관한 사항, △피난 장애물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확인, △용접, 용단 및 우레탄폼 작업 시 안전조치 지도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장은 작업환경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물질이 많고 용접, 용단작업이 잦아 화재의 원인이 되는 불씨가 쉽게 발생한다.”며 “화재의 대부분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에서 나오는 만큼 작업공정별 화재안전감시자를 배치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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