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 ‘코로나19’ 전남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26세 한국인 남성으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중, 지난 13일 뉴욕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전남도가 운영 중인 임시검사시설에 입소했다.
미국 거주 시 지난 3월 몸살로 일주일 정도 감기약을 복용한 적은 있으나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4일 밤 최종 ‘양성’ 판정 받았다. 현재 강진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입원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광명역에서 검사시설까지 동승한 해외 입국자 11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임시검사시설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총 18명의 확진자 중 1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이밖에 이태원클럽 등을 방문한 전남지역 자진 신고자는 436명으로, 검사 결과 416명이 음성 판정됐고 6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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