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한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사용 전 점검으로 에어컨 화재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에어컨 화재(223건) 중 6월에서 9월까지 발생한 에어컨 화재가 전체 화재의 80%(179건)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일반화 되고 설치와 사용환경이 노후한 제품으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에어컨 등 냉방기기 점검 홍보에 나섰다.
냉방기기 화재예방 수칙으로는 △냉방기 사용 전 쌓인 먼지 깨끗이 제거하기, △팬작동 등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기, △에어컨 실외기는 벽과 10cm 이상 간격 두기, △실외기 주변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하기, △실외기 전원선의 연결상태와 전선피복 상태 확인하기, △자리를 비울 때는 냉방기기 전원을 꺼서 작동을 중단하기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사용 전 냉방기기 및 실외기 점검으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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