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洪州) 탄생 1000년을 기념하고 전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홍주천년 기념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선조들의 삶을 계승하고, 문화가 깃든 천년의 홍주를 이 시대에 다시금 되살리고자 2018년 홍주지명탄생 천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홍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주민의식을 함양하여 역사의 본질과 뿌리를 찾고자 전국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인문학 강좌인 『천년 홍주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민들과 수강생들로 하여금 홍주천년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올바른 우리 역사와 홍주의 천년 역사인물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홍주천년 만화책과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충남 주요 도서관 및 관내 초등학교 등에 배부하고, 각종 SNS 상에 e-book형태로 게시하여 손쉽게 홍주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주민의 군정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20일 관내 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홍주천년 청소년 서포터즈’를 출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홍보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주요 도로변에 천년 홍보깃발 게시, 노래 제작, 마스코트 및 기념품 공모전, 각 읍면․사업소에 홍보입간판 설치, 홍주천년 여행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해 전 군민이 2018년 홍주천년의 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년을 상징할 수 있는 홍주성 북문(망화문), 천년기념공원, 홍주의 천주교 십자가의 길 조성 등 시설물 조성사업을 완료 및 진행 중으로 역사적인 유형 유물을 부활시키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홍주천년 이야기 기록화 사업, 홍주지명에 대한 변천 역사 강의 및 주민의견에 귀 기울일 홍주지명 주민 공청회, 천년의 아침 일출 맞이 행사, 홍주천년 대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주탄생 천년인 2018년은 함께한 천년을 되새기고 함께할 천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인 1914년, 일제는 식민통치 강화를 목적으로 한 행정구역 개편이란 미명하에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홍주의 지명을 홍성으로 바뀌었고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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