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를 기반으로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이 착수되며 군산과 서천의 진정한 상생과 화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군산시는 서천군(군수 노박래)과 금강하구의 체계적인 활용을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 투자해 진행되며, 올 4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20개월에 걸쳐 추진된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2019년 제1차 군산·서천 행정협의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돼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3월 제안평가위원회를 통해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이 용역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와 서천군, KMI 실무진 등은 지난 6일 실무회의를 갖고 과업 추진방향, 주민참여방안, 전문가자문단 운영 등 용역추진에 관한 세무 내용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28일 ‘2020년 제1차 서천·군산 행정협의회’와 겸해 서천군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금강하구를 기반으로 금란도 개발, 해수유통 등에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양 시·군이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금강의 공동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진정한 상생과 화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금강의 역사, 문화관광, 생태, 항만, 어업, 산업, 도시재생 등 각 분야별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토대로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중앙부처에 공동 건의하는 방식으로 계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와 서천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확고히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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