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온통대전, 대전형긴급재난생계지원금의 신청시기가 겹치면서,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알기 쉬운 신청방법 안내를 시작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은 어느 은행을 가든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세대주 본인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주 본인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가맹 은행을 방문하면 2일 내 신청한 카드로 포인트가 입금된다.
특히,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은 가까운 은행(새마을금고, 우체국 포함)을 찾아가 카드 신규발급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2일내로 카드에 포인트 입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기한이 오는 6월 18까지이고, 지급 받은 포인트의 사용 기한이 8월 31일까지인 점을 유의하면 된다.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는 달리 자치단체에서 별도로 지원하기 때문에 대전시 홈페이지와 동행정복지센터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월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신청자 38만 7,000 가구 중 95%정도 지급 적합여부가 판정됐으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 신청이 가능하다.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적합여부를 거쳐 지급 적합자에게는 문자를 발송하게 되고, 카드 발급은 2주 정도 소요된다.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기한이 5월 31일까지며, 사용기한도 7월 31일까지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온통대전은 조달청 입찰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운영을 대행한다.
온라인은 온통대전 앱을 다운받아서 신청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하나은행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앱스토어에서 온통대전앱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약 2~4일 후 카드를 수령할 수 있고,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신청 즉시 온통대전 카드 수령이 가능하다.
단, 온통대전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는 경우에 정부 재난지원금에 대한 캐시백(사용의 15%)은 지급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온통대전은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달리 신청과 사용기한은 제한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15% 캐시백은 7월 31일까지 지급된다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
대전시는 세 가지 화폐가 동일한 시기에 지급 또는 발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신청, 사용 등에 혼선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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