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초등학교(교장 나인태)는 10월 12일 (목) 학교 실습지의 감을 수확하여 학생, 교직원에게 나누어 주는 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삼성초등학교에는 넓은 실습지가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 되면 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에서는 가을이 되어서야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감을 보거나 살 수 있는데, 삼성초등학교 학생들은 감꽃이 피고, 초록색으로 열렸던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열매가 생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올해도 감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학생들이 직접 수확하였다. 고사리 손으로 감을 따서 봉지에 담는 모습에서 수확의 기쁨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딴 감은 비닐 봉투에 담아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었다. 집에 가지고 가서 실온에 두어 홍시가 되면 그때 먹을 수 있다.
따뜻한 햇볕과 삼성 가족의 사랑을 먹고 자란 무공해 감을 수확하고 함께 나누어 먹으면 그 즐거움이 두 배로 커진다. 또한, 열매를 수확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삼성초등학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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