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가 선제적인 대민편의 지원에 중점을 둔 치안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속 등으로 불편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기존의 통제·질서유지 중심의 치안활동을 친도민 치안서비스로 전환해 활동을 펼쳐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제주산 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등 도민 다수의 집결로 혼잡이 우려되는 장소에 교통경찰을 선배치하는 등 교통소통과 거리두기를 적극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오후 도두동에서 진행된 뿔소라 판매 현장에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차량들이 같은 시간대 한꺼번에 몰렸으나 자치경찰의 교통관리와 질서유지로 큰 문제없이 판매가 이루어졌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앞서 3월 31일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뤄진 총 9회의 도내 드라이브 스루 판매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차량소통은 물론 원활한 판매를 위한 차량 동선 안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농어민의 특산물 소비 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치경찰의 역할에 한계를 두지 않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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