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마니산 정상 산불초소에 산악구조장비함을 설치하고 장비를 비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마니산 정상 인근에서 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이 각종 무거운 구조장비를 휴대한 채 등산함으로써 요구조자 위치파악 및 구조시간이 지연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화군 시설관리공단과 화도면사무소의 협조로 장비보관함 및 물품 등을 지원받아 설치하게 됐다.
소방서는 그 외 산악구조에 필요한 구조로프, 스톱 하강기, 응급처치용품 등 17종의 구조장비를 장비함에 비치하여 보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일상 산악구조대장은 “산악구조함 설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산악사고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19산악구조대는 강화의 남부권역을 지키는 지킴이로서 다양한 훈련과 구조기술 연마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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