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8일 이른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벌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월은 일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기온이 높고 습도가 낮은 때 생육상태가 좋아져 야외활동 시 벌쏘임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거나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 계열의 옷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말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와 몸 등을 겉옷으로 감싸고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하며 벌에 쏘여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제거하려 들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119에 신고하여 벌쏘임 사고를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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