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 내 소통협력공간에 1인 가구 생활 속 이야기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생활기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전시회는 1인 가구의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1인 가구 프롤로그 전(마이, 오브젝트)’으로 오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대전소통협력공간 소통실(대전세종연구원 1층)에 전시된다.
‘1인 가구 프롤로그 전(마이, 오브젝트)’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참여자의 애장품 전시와 함께 1인 가구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시는, ‘1인 가구 프롤로그 전’을 진행함과 동시에 ‘1인 가구 생활기록 프로젝트’로 연령대별 1인 가구 참여자를 모집해 1인 가구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고 일상의 모습을 글과 영상을 통해 서로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1인가구 특성을 표본 조사 분석을 할 예정이다.
시는 1인 가구에 대한 전시와 표본 조사 분석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다양한 문제점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가 직면해있는 주택, 가구, 쓰레기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1인 가구 스스로 참여하고 전문가와 지역 활동가를 연계하여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대전시 1인 가구는 32.6%로 전국 대비 3.3% 높으며 전년(31.5%)대비 약 1.1% 증가됨에 따라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앞으로 다양한 1인 가구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 1인 가구의 특성과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할 의제들을 도출할 것”이라며 “실험을 통해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은 지난해 5월 대전시가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공간 조성 및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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