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일 진행된 확대간부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 차단을 위해 발열 및 호흡기질환이 의심되는 직원과 군민에 대해 회사 출근 자제를 당부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달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터진 인접 자치단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다시 돌아갔다. 학생들의 등교도 1주일 연기하기로 하는 등 첫 확진자에 대한 직장 내 보호 소홀로 인해 연쇄적인 전파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유 군수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방역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관내 고용주에 대해 소속 종사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유급 휴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으로 야기되는 집단감염과 사업장 폐쇄 등 불이익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나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새로운 일상 문화로 안착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주문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군정에 협조해 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현 사태를 엄중히 여겨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와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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