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일 올해 3대 혁신과제 중 하나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송상락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팀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회의는 도내 의과대학 추진전략과 유치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보공유를 위한 자리로, 목포대·순천대 의과대유치 추진단장과 대학교수, 전문가,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붐조성과 유치활동 지원, 시민․사회단체 연대 강화활동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TF팀 구성원의 역할을 분담해 의과대학 유치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TF팀은 의과대학 유치 자문활동을 비롯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 출범, 국회 정책포럼 추진, 범도민 서명운동 등 대대적인 홍보와 유치 붐조성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30년간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아직까지도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올해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전남 핵심과제로 삼은 만큼 지역 역량을 끌어 모아 중앙부처를 설득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에 의과대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10여 차례 이상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목포대·순천대와 목포시·순천시, 전라남도가 의과대학 유치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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