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3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와 함께 코로나19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 중심의 안전한 음식문화 실천 유도 캠페인을 창원 정우상가 일대에서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먹던 숟가락으로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쓰던 젓가락으로 반찬을 함께 집어먹는 등의 비위생적인 상차림 음식문화를 개선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음식을 함께 집어먹는 음식문화는 비말 전파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으므로 음식과 반찬의 개별 제공이나 덜어먹기 등을 통한 외식에티켓 실천에는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이에 마련된 생활방역 중심의 음식문화개선 세부수칙을 보면, 음식점은 ▲개인접시와 국자‧집게 등 제공 ▲종사자 마스크 착용 ▲탁자간격 1m이상 조정 ▲대기 시 바닥에 1m 간격 표시 ▲매일 1회 이상 소독실시 등을 지켜야 한다. 이용자 또한 ▲개인접시 덜어먹기 ▲간격 띄워 앉기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등을 함께 준수해야 한다.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으로 ‘X-배너, 현수막 게시 및 덴탈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물티슈, 생활수칙 리플릿’ 등의 홍보물 배부를 이용해 도민과 음식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일상속의 음식문화개선 동참을 이끌고자 노력했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공공위생과 개인위생이 더 중요해진 만큼 음식 덜어먹기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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