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동안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명 이상씩 발생하면서,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흥클럽, 물류센터, 학원, 종교모임 등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시는 5월29일 이후 6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고, 4월 이후 2달째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감염 사례는 없습니다.(누적 확진자 : 32명)
하지만 방심이 최대의 적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심각 대응단계’에 맞춰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유흥주점, 물류창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방역망 구축과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총 1,869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방역당국의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훨씬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일정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수도권을 방문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방문 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수도권 방문 후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는 분들은 검사비 일체를 광주시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방역당국과 시민들의 일치된 노력과 긴밀한 협력만이 코로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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