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돕기 위해 5월 한 달간 추진한 ‘힘내라 서구! 냠냠서구몰 온라인 릴레이 특가전’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서로e음 ‘냠냠서구몰’에서 진행한 이번 특가전에는 서구 관내 우수식품제조업소 20개소가 참여해 김치, 망고스틱, 멘보샤, 핫도그, 삼계탕, 훈제 달걀, 막창, 닭꼬치, 소곱창 등 100여 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특가전은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 달간 약 5천3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는데, 이는 전달인 4월 매출 2천7백만 원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고 지역화폐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생산자를 돕는 ‘착한 소비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맞물리면서 이처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구는 올해 1월 초 ‘서로e음 시즌2’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전용 식품판매몰인 ‘냠냠서구몰’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는 영업주들에게 부담이 됐던 판매수수료를 3%로 낮추고,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그 이익을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돌려줘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꾀해왔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일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냠냠서구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견인차가 되고, 앞으로도 중소업체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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