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다사랑푸드마켓과 부천시푸드뱅크(이하 ‘기부식품 제공사업장’)를 새롭게 단장하고 10월 12일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7개 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및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간이 좁고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기존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을 개선하기로 하고, 옛 독거노인지원센터(신흥로 275번길 19)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1억원으로, 204㎡의 규모에 상품진열장, 창고, 시청각실 등을 갖췄다.
기부식품 제공사업은 생산, 유통, 판매,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부, 맛있는 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을 운영해왔으며, 매년 환가액 7억여 원에 해당하는 제공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장 이전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임은 물론 새롭게 마련된 시청각실을 어린이 나눔 교육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기부식품 제공사업장 확장 이전을 계기로 더 많은 기부자를 발굴해 따뜻한 기부와 맛있는 나눔 실천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더욱 더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부천시가 나눔 실천 1등 도시가 되도록 많은 시민이 후원자로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