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호수공원 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8일부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는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 일부에 국비 3억 원, 시비 3억 원 등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폭 16.5m, 길이 111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산책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기록한 다채로운 전시벽과 횃불열주(列柱)를 설치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장소로 꾸며졌다.
또, 산책로 주변에 낙우송 23주, 영산홍 1,000주 등을 심고, 곳곳에 경관조명 38개를 설치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민홍기 복지정책과장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는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도심 보행길이자 3·1운동 역사의 정신을 계승한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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