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뿌리산업과 IT가 융복합된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지난해 1월 28일 첫 삽을 뜬 지 16개월만인 지난 6월 4일 준공하였다.
인천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은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7-49)내 건축면적 19,908m²(캠퍼스 10,357m², 기업연구관 9,551m²),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비행기 날개 형상에 착안한 설계를 통해 항공산업의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건물 내부는 교육·연구시설 및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2016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인천시와 인하대 공동참여)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89억 원을 투입하여 뛰어난 항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의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산업단지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하는 기반구축사업과 근로자평생학습, 현장맞춤형 교과과정,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 촉진사업으로 나뉜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기계소재, 전기전자), 전북(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경북(모바일, 디스플레이,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충북(바이오), 전남대불(조선해양), 울산(화학, 소재, 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충남(철강, 자동차, 기계소재), 경남(지능형생산기계, 기계소재부품, 항공, 나노광학), 부산(조선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전남여수(석유화학, 플랜트), 나주(에너지, ICT), 인천(항공, 자동차, 뿌리산업), 제주(전기전자, 정보통신, 식품제조, 화장품), 광주(에너지), 강원(의료기기), 충북(신재생에너지), 대구(미래소재, 장비, 부품)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인하대학교의 3개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 총 53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고, 항공부품,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해 산(産)과 학(學)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규모는 60개 기업 890명이다.
시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항공산업 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교육, 연구,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등 항공산업에 관한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이번 항공우주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의 준공이 갖는 의미는 크며, 인천지역의 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학부 학생들이 항공우주융합캠퍼스로 이전하는 시기 등을 감안하여 준공식은 오는 9월경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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